“우리의 단결로 조국의 통일을”…20기 평통 출범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이고 지역협의회(이하 OC평통, 회장 김동수)가 ‘우리의 단결로 조국의 통일을’을 기치로 내걸고 공식 출범했다.

지난 28일 가든그로브의 하이엇 리전시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 및 회장 이취임식에는 OC평통 자문위원들과 한국 평통 사무처 배기찬 사무처장, 박경재 LA 총영사, 이승우 LA평통 회장, 권석대 OC한인회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배 사무처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대리해 김동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에 임명장을, 박 총영사는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각각 수여했다.

김 회장은 “우린 모두 한 가족이다. 보수도, 진보도 있지만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단결로 조국의 통일을’이란 20기 OC평통의 슬로건을 선창했고, 자문위원들은 이를 제창하며 새 출발의 결의를 다졌다.

OC평통은 이날 내후년까지의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출범식 이후 첫 공식 행사는 내달 17일 OC한인회관에서 열릴 건강박람회다.

내년엔 K-평화 워크숍, 3·1절 조찬기도회, 청년 평화 골든벨, 새터민 초청 야유회, 광복절 기념행사, 청년 K-피스 팝, 뮤지컬 도산, 한국전 참전 미군 사은 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내후년엔 120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 자매 결연, 청년 K-피스 비전 포럼, 탈북자 원조, 통일교육포럼, 공공외교 활성화를 위한 타운홀 미팅, 평화통일 원탁회의와 설문 조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는 배 처장의 통일 강연, 만찬에 이어 ‘우리의 소원은 통일’ 제창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