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초청 OCSD평통 가족야유회 (2022년 7월 30일)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과 새터민 가족들이 야유회를 가지면서 자리를 함께했다.

새터민 가족을 초청해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게임도 하면서 남과 북은 하나라는 것을 실감했어요”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 평통 협의회 (회장 김동수)는 지난달 30일 오전 부에나팍 소재 랄프에서 새터민(탈북민) 가족을 초청해 야유회를 가졌다.

‘재미탈북자 지원회’(대표 로베르토 홍 변호사)와 ‘엔키아 선교회’(대표 김영구 목사) 탈북자 지원 단체에서 주선한 이 행사에는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새터민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해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 게임도 즐겼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민주평통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대학원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새터민 학생 17명에게 1인당 3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차량 고장으로 참석하지 못한 2명의 학생에게는 다음 주 개최되는 평통 골프대회에서 지급하기로 했다.

김동수 평통 회장은 “처음에는 서로 서먹서먹 했으나 같이 음식을 나누고 이야기를 하고 게임을 하며 남북이 함께 어우러져 남과 북은 하나다 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라며 “새터민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평통 위원들도 너무나 기쁘했다”라고 말하고 새터민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행사에 참석한 새터민 학생들은 자신들이 살아온 인생역정과 앞으로의 각오와 계획 등을 에세이에 담아서 평통측에 보냈다.

한편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은 야유회를 마친 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전후석 감독을 초청해 영화 ‘초선’(Chosen) 시사회를 가졌다.

이 영화는 지난 2020년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데이빗 김, 영 김, 미셸 박 스틸, 메릴린 스트릭랜드, 앤디 김 5명의 후보자의 담았다.

이 영화는 정치 뿐만아니라 부모와의 긴밀한 관계, 또 개인 성 정체성의 추구에 따른 부모와의 갈등 문제를 다루었다. 영화 관람 후 전후석 감독과 질의 응답 시간이 있었다. 영화를 보고 감동한 김경자 아리랑 합창단 단장은 그 자리에서 데이빗 김 후보 후원금 500달러를 기부했다.